숙소는  DELUXE OCEAN VIEW 조식 포함으로 3박을 예약했다. 우선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하지만 매트리스는 사용감이 느껴져서 허리 부분이 밑으로 꺼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확실히 리조트가 지어진 지 오래된 건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게 있었다. 하지만 뭐 나머진 좋았다. 

숙소에서의 오션뷰다. 너무너무 아름다움 풍경이지만, 오션 프론트로 예약할 걸 하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조식은 맛있었다. 한국인이 많이 와서 그런지 김치나 국수등도 있기 때문에 더 좋았던 거 같다. 다른 시설들도 너무 좋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위치인거 같다. 투몬 비치와 근접해 있고, 티 갤러리아가 바로 앞에 있어 쇼핑하기도 좋았다. 

여기서 꿀팁은 우리도 여행 중 알았던 것인데 T겔러리아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 말고, 미키 택시라는 회사와도 프로모션을 맺고 있다. 다른 곳에서 T 갤러리아로 가는 길이며 미키 택시를 타고 공짜로 갈 수 있다. 우리는 GPO(GUAM Premier Outlets)에서 숙소로 올 때 기사님이 공짜라 그래서 얼떨결에 탔는데, 여쭤보니 미키 택시 기사님들이 고객을 태우고 T 갤러리아에 내려주고 같이 카운터로 가서 쇼핑 카드 같은 걸 받으면 T 갤러리아에서 기사님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해 준다고 한다. 승객은 그 카드를 받고 T갤러리아 1층으로 가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가도 된다. 그래서 여행 가시는 분들이 동선만 잘 짜면 올 때는 걱정 없이 T 갤러리아 쇼핑 혹은 아이쇼핑을 동선으로 짠다면 좋을 거 같다. 

숙소가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밤시간에 로비에 가면 앞 쪽에서 공연하고 그걸 보면서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약간 재즈 바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불편했던 점은 다양한 투어나 액티비티들의 픽업 장소가 두싯타니라는 점이다. 아웃리거가 대로변에 있다 보니 아웃리거에서는 픽업을 하지 않는 다고 한다. 뭐 가는 길을 알면 상관이 없지만 처음에 엄청 헤맸던 기억이 있다. 언터 워터 월드 쪽으로 가서 쭉 가다 보면 두싯타니로 간다는 표지판을 보고 가면 여기 맞나 싶은 곳이 보인다 엘리베이터랑 주차장으로 가는 길인데 여기서 주차장을 통하는 길이 맞다. 처음엔 아닌 줄 알고 두세 바퀴는 더 돌았었다. 

괌을 다시 방문한다면 두싯타니에 있을 의향이 있다. 물론 오션 프로트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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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들뜬 기분을 가득 안고,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비행기로 들어서면서 헛 뭐지... 이런 기분이 들었다. 아기들이 너무 많아서 아기들 울음소리가 엄청 컸다. 유튜브 오프라인 저장으로 노래들을 저장 안 했다면 그 울음소리를 들으며 4시간을 보내야 했을 거다. 괌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꼭 비행 중 들을 수 있는 노래를 꼭 준비해 가길 강추한다. 

비행 중 기내식이 나왔다.....  너무 간편식이라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역시나 깔끔하게 먹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괌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행 오기 전 일기 예보에서는 비, 비, 천둥, 비였는데 막상 와보니 이런 맑은 하늘이 반겨줬다. 

비행기에서 출구쪽에 있어 금방 내렸는데, 이게 정말 운이 좋았던 거 같다. 출국 심사에서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 뒤에 줄이 엄청 길었던걸 보면,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했을 거 같다. 픽업 서비스는 호텔에서 제공해 주지 않아 택시를 타거나 픽업 버스를 예약해야 했는데, 친구랑 갔기 때문에 2명이면 가격이 큰 차이가 없어 그냥 택시를 탔다. 

날씨 너무 좋았다. 탁 트인 풍경에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너무 좋았다. 공항에서 아웃리거 까지는 택시비는 $26 정도 나왔고, 팁으로 10% 정도 더 드리면 된다.

숙소(https://drayong.tistory.com/category/%EC%97%AC%ED%96%89/2019.05.31~2019.06.03%20%EA%B4%8C)에 짐을 풀고 T 갤러리아로 가서 구경을 했다. 

보이는 모든 풍경마다 감탄사를 자아냈다. T갤러리아 구경을 한 후 저녁을 먹으러 갔다. 많은 분들이 괌에 오면 선셋 바비큐 파티를 하는데 괌 여행 카페에서 평일 좋았던 닛코 선셋 바비큐를(https://www.guamplay.com/?pn=product.view&pcode=S4754592&cuid=313&sub_cuid=)선택 했다. 다양한 예약 바우처들은 괌 플레이와 와그를 사용했다. 뭐 가격은 어느 곳이든 비슷했다. 

닛코 해변가에서의 선셋은 찍는 족족 한 폭의 작품을 만들어 주었다. 셀카봉+삼각대+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셀카봉은 정말 여행의 필수품인 거 같다. 이런 아름다움 풍경을 바라보며 바비큐 파티를 한다. 

맥주고 계속 먹을 수 있고, 다양한 바비큐 재료들도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며 된다. 그중에 특히 옥수수를 강추한다.!!! 

 

바비큐를 먹으며 불꽃쇼를 본다. 중간에 몇 명씩 불러 같이 춤을 추기도 하고, 끝이날 즈음에는 많은 사람을 불러서 같이 춤을 추기도 한다. 어차피 이국에서 모르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나가서 이국의 정서를 마음껏 즐기면 된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올 때는 맥주를 몇 잔마셔 더 마시고 싶은 술에 대한 아쉬움인지, 아니면 아름다운 섬에서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인지 모를 아쉬움을 느끼면 돌아온다. 다행히 숙소 로비에서 

 

공연을 하고 있어 칵테일을 시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그렇게 괌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우선 무조건 건기에 갈 거다!!!! 우기가 한창일 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엄청난 습함과 더움을 느꼈기에 꼭 건기에 갈 거다. 그리고 건기에 가고자 하는 이유는 

가이드 분이 알려주길 건기에 가면 해가 뜨는 동선이 저 동그란 원 즉, 앙코르와트의 정중앙으로 떠오른다고 한다. 그럼 호수에 비친 풍경은 더욱 이쁘다는 것이다. 

 

그리고 숙소는 같은 곳(https://drayong.tistory.com/60?category=806923)으로 갈꺼다. 실망 감 없이 너무 만족을 했기 때문이다. 

 

스케줄은 이번 여행중 스케줄에서 3일 차와 6일 차를 바꾸고, 4일 차 혼자 갔던 투어를 일몰만 보고 낮시간에 호캉스로 변경을 할꺼같다. 날씨가 더워 투어를 하면 피곤함이 몰려왔다. 

그래서 호캉스and시내구경(박물관and면세점) /스몰 투어 /호캉스and시내구경(시엠립 시내) and 일몰 /빅 투어/호캉스 /톤레샵 투어 이런 식으로 할 거 같다. 투어 사이사이 휴식하는 날을 꼭 넣으면 좋을 거 같다. 

 

경비는 숙박 그리고 항공료를 제외하고 $400 정도 챙겨갈 거 같다(비자 $30, 앙코르와트 입장료 3일 $62 이렇게만 $100 가까이 나가고 시작한다). 카드가 되는 곳이 거의 없다 보니 차라리 넉넉하게 가져가 남겨오는 게 나을 거 같다. 또 시엠립에서 보통 큰 금액의 달러는 안 받는 곳이 많다. 하지만 환전으로 잔돈을 바꿔주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여행 도중 $50, $100를 바꿔야 한다면, 럭키몰을 가길 추천한다. 나름 큰 곳이라 잔돈으로 환전해준다. 

 

음식은 역시나 될 수 있으면 현지 음식을 피할꺼 같다..... 물론 몇 번은 먹겠지만 될 수 있으면 양식을 먹을 거 같다. 

 

복장은 반바지 반팔로 그리고 앙코르와트 투어 중에는 사원에 입장할 수 있게 시엠립 시장에서 저렴한 바지 같은 거 하나 사서 챙겨갈 거다. 

 

투어들은 혼자서 안다니고 이번처럼 동행을 구해 가이드와 같이 갈 거다. 

 

여행 도중 이동은 passApp으로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을 정하면 예상 금액이 나오는데 그걸 보고 주위에 있는 툭툭 기사와 가격 흥정을 해서 바로 탈꺼같다. passApp이 편하지만 기사님이 오는데 상당히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추억과 생각들이 이 글을 읽고 캄보디아에 여행가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로 느껴졌으면 좋겠다.

오늘은 동행 2분과 함께 톤레샵 투어를 가기로 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투어를 다녀와서 공항을 가야 했다. 짐은 어떻게 하고 샤워는 해야 하는데 라는 걱정을 했다. 다행히 호텔에서 짐을 보관해주고, 투어가 끝나고 와서 마사지받는 곳에 있던 샤워실에서 샤워를 해도 된다고 했다. 체크아웃을 마치고, 현주엽 씨가 방송에서 먹었던 정글 버거를 먹으러 갔다. 

https://goo.gl/maps/n3bYqfzGx6GnezP59

정글 버거를 먹고, 톤레샵 투어 픽업을 받아 투어를 나섰다. 버스로 한참 동안이나 갔다. 그렇게 도착한 마을은 정말 충격이었다. 여행을 오기전 빈민국에 속한다는 것을 알고서 시엠립 시내를 봤을 때도 아직 많은 발전을 이루고 인프라가 구축되어야겠구나를 느꼈지만, 시내를 벗어난 작은 마을의 모습은 더 충격적이었다. 

캄보디아에서 보는 소들은 모두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말랐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마을에 어떤 행사를 치른고 있었다. 

다큐멘터리 속에서 봤던 그런 모습을 실제로 보며 가난이라는 단어에 대한 사색의 시간에 잠시 빠졌다. 

 

 

외국인분이 교육 봉사를 하시는 걸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이 마을을 구경하며, 우리 나라는 정말 운이 좋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가난한 나라가 빠른 발전을 위한 방법은 외화를 벌어 들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외화를 벌어들이는 산업들의 발전이 중요한데, 캄보디아를 다니며 많은 캄보디아 인들이 벌어들이는 주된 사업이 여행 산업에서 머물고 있는 거 같았다. 우리나라는 가난한 과거 제조 산업을 필두로 조선, 자동차 등등 다양한 산업의 발전으로 외화를 벌고 그걸 토대로 많은 인프라가 구축되는 선순환의 발전을 이루었다면, 여행하며 바라본 캄보디아는 여행 산업에 많은 기대를 함으로써 발전이라기보다 유지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많은 해외 자본이 들어와 이들에게 조금 더 나은 삶이 찾아갔으면 한다.  

 

마을을 구경 후 보이는 배를 타고 톤레샵으로 향했다. 

 

심한 흑탕물이니 아끼는 옷은 당연히 입지 않는 걸 추천드린다. 

작은 물길을 따라 가다보면 호수를 만날 수 있다. 

중간에 엄청난 반전을 느낄 수 있었다. 배의 모터에 그물이 걸려 배를 멈추고 기사님이 배 위에서 제거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물로 들어가시는 거였다. 물이 엄청 깊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수심이 얕을 줄은 아무도 몰랐다. 

https://goo.gl/maps/1eNjK9MSZ7GtWSeZ7

지도에 보이는 수상 레스토랑에서 멈춰 일몰을 기다렸다. 

같이 배에 탄 분들과 사진도 찍고 담소를 나누며 일몰을 기다렸지만, 이 날도 역시 구름으로 인해 일몰을 보지 못했다.... 

결국 4일 동안 4번의 일몰에 도전을 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아쉬움을 남긴채 투어를 마무리하고, 숙소에 가서 샤워하고 공항으로 픽 드롭 서비스를 받았다. 

시엠립의 불빛을 보며 나의 캄보디아 여행을 마무리했다. 

다음 포스팅에서 캄보디아를 다시 간다면~이라는 내용으로 지금 다시 자유여행을 간다면 스케줄을 어떻게 할지 그리고 팁 및 정보들을 정리하는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 일출의 앙코르와트는 풀사이즈로 올린다. 

새벽녘 앙코르와트의 풍경은 미지의 세계 같다. 캄보디아 사람들의 삶에서 앙코르와트가 잊혀졌다가 앙코르와트를 발견한 사람들의 눈 속에 비친 모습이 이런 신비로운 모습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정문을 지나 일출을 보는 포인트로 걸어갔다. 걸어가는 내내 우와 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뿐이었다. 

일출을 보는 장소에 오니 정말 많은 사람이 자리를 잡고 아주 조금씩 변화는 앙코르와트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리고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2019 캄보디아!!!

점점 해가 떠오르며 나도 나의 캄보디아 여행을 대표할 사진을 간직할 수 있었다. 몇 년이 지나건 이 사진이 캄보디아의 추억으로 다가가는 열쇠 역할일 것이다.

 

이렇게 일출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 조식을 먹고, 빅 투어를 출발했다. 빅 투어는 가이드 없이 기사님이 계획된 코스로만 이동해주고, 동행분들과 구경을 했다. 가이드가 없으니 뭔가 허전하긴 했지만 다들 사진도 같이 찍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투어를 했다. 중간에 쁘레아 칸이라는 유적지를 갔는데, 직원분이 막 사진을 찍어줬다. 

이렇게 파노라마를 이용해 새로운 찍는 방법을 알려주고, 관광객이 없는 곳을 안내해서 여러 장을 찍어줬다. 이때 까지만 해도 동행분들도 이쁜 사진도 몇 개 나오고 해서 너무 친절하다고 끝나고 같이 $2~$3 정도 팁으로 주자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좀 당황스럽게 6명 모두에게 다 $1씩 달라고 너무나 당당히 요구했다. 주긴 줬지만 좀 어이가 없었다. 나중에 보니 다른 외국인분들은 찍어주면 팁을 요구하는걸 알고 있는지 거절하는 걸 봤다. 이 글을 읽고 여기에 가시는 분들은 선택하시길 바란다. 

빅투어의 마지막으로 프레 룹으로 향했다. 이틀 연속으로 투어를 하느라 다들 지치고 힘들었지만 마지막 장소인 프레 룹의 풍경은 여정의 피곤함을 조금은 씻겨주었다.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숙소로 돌아와 오랜만에 호캉스를 즐겼다.

 

호캉스를 즐기면서 일몰을 마지막으로 도전해 볼까 고민을 했다. 하늘을 보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동행중 2분도 같이 간다 하여 준비를 하고 일몰을 보러 가보기로 했다. 투어는 이미 끝나 passApp으로 프놈 바껭까지 찍어봤더니 편도로 대충 $3.~~정도 금액이어서 $8에 왕복으로 협상하고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도 결국 보지 못했다. 결국 일몰은 하루도 못 보고 캄보디아 여행을 마무리 해야 하나 실망했다. 하지만 마지막날 비행기가 저녁 비행기이면서 동행 중 2분이 톤레샵 투어를 가신다고 그때 일몰을 볼 수 있다고 하여, 같이 간다고 했다. 

힘든 하루 때문인지, 일몰을 또 못 봤다는 허탈감 때문인지 엄청나게 배가 고팠다. 그래서 펍스트릿으로가 red piano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저 피자를 제외하고 다 맛있었다. 피자는 너무 짜서 다들 맛만 보고 남겼다. red piano 피자 였던거 같다..... 

아침부터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잘 못 먹은 음식에 의한 두드러기로 한바탕 난리(https://drayong.tistory.com/66)가 있은 후, 스몰 투어 갈 준비를 했다. 두드러기가 났지만 아침은 또 든든히 먹었다. 앙코르와트에 갈 때 많이 고민했던 것이 복장이었다. 인터넷에서는 무릎을 가려야 한다고 나와서 전날 긴 바지를 입었는데 너무 더웠기에 오늘은 반바지로 가야겠다 생각해 반바지로 나갔다. 그래도 혹시나 호텔 카운터 분에게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해서 긴 바지로 갈아입고 나갔다. 그런데 동행 분들 중에 반바지로 오신 분도 있었는데 직원들이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정리를 해보면 앙코르와트에서도 마지막에 제사를 지내는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이때는 노출이 심한 옷은 확실히 안되나 보다. 그런데 우리가 앙코르와트에 갔을때 비가 와서 우비를 입고 있어, 직원분들이 제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니 다른 사원들 구경을 갈 때는 반바지로 가시고, 시장 같은 곳에서 허리춤에 두르는 거 하나 사서 사원 꼭대기에 올라갈 때만 잠시 착용하는 게 좋을꺼 같다. 긴 바지로 투어 다니기엔 너무나 힘든 온도와 습도이기 때문이다. 

 

카페에서 같이 투어를 동행하실 분들은 총 6명이었다. 6명이 예약한 내용은 
스몰투어 + 일몰 6명 (한국어 가이드 동행 + 차량) $85 

빅투어($45) + 일출($10) 6명(차량만) $55였다. 

카톡 id : sophat77

시작은 앙코르 톰에 바이욘 사원을 먼저 갔다. 그 전날 가이드 없이 관광할 때는 별 생각 없이 지나쳤다면, 가이드 분이 설명을 해주니 그래도 아 그런 거구나 그랬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관광을 했다. 

 

이렇게 화창한 하늘을 보면 구경을 했다. 

이렇게 가이드 분이 유적지 중간중간 멈춰서 설명을 해준다. 

또 관광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곳에서 사진도 찍어주신다. 위에 사진들을 보면 날씨가 엄청 화장한 걸 알 수있다. 그 이야긴 결국 그 만큼 더웠다.... 너무 더웠다. 동행분들 모두 처음엔 차량으로 이동 후 구경하러 내릴 때 즐겁게 내렸다. 하지만 점점 다음 유적지로 갈수록 너무 덥고 지쳐서 에어컨 나오는 차에서 내리는 걸 망설였다. 오전 투어를 끝내고 점심은 유적지 근처 식당으로 간다.(그 식당과 계약이 있는거 같다. 왜냐하면 다음날도 그 식당으로 간다 했기 때문이다. 물론 별로였어서 그냥 시내에 있는 식당으로 가 달라 했다.) 점심을 먹고, 앙코르 와트로 향했다. 거짓말처럼 저 화창한 하늘이 구름으로 가득 차더니 날씨가 흐려졌다. 

앙코르와트 주차장에서 입구로 가는 길은 호수 위에 임시 다리로 되어있어 흔들거린다. 다리에 올라 설 때 까지만 하더라도 날씨가 흐리네 라고 생각했는데 2/3쯤 지났을 때 영화 '괴물' 속 한강에서 괴물을 피해 도망가는 시민들처럼 뒤에서 소리를 지르며 막 뛰어왔다. 동행들 모두 뭐지 하면서 일단 같이 뛰었는데 보니까 소나기가 말도 안되게 내리기 시작한 거였다. 

이렇게 모든 관광객이 건물로 들어와 비가 그치길 기다렸지만 그칠 기미가 안 보여 몇몇 팀들은 가이드 들이 우비를 가져와 관광을 나갔다. 우리도 가이드 분이 우비를 챙겨다 줘 빗속으로 걸어나갔다. 나는 여행 전 다이소에서 3000원 짜리 우비를 챙겨갔는데 그게 그렇게 부러움의 대상이 될 줄은 몰랐다. 가이드 분이 주신 우비가 정말 너무 얇아서 우비의 역할은 100점 기준으로 2점 정도 한거 같다. 그러니 우기에 가시는 분들은 꼭 한국에서 우비를 챙겨가시기 바란다. 우산도 아무 역할을 못 할꺼같다. 

 이렇게 빗속에서 앙코르와트를 구경하며 꼭대기 사원에 다다랐을 때 차츰 비가 그쳤다. 인생사 새옹지마라 그랬던가 

이 사진은 위쪽 사원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찍은 사진인데 올라가는 줄을 서 있는걸 볼 수 있다. 사원도 올라가는 인원이 정해져 있어 줄을 서 기다렸다 올라가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은 비가 많이 와 출입을 통제해서 줄이 없었고, 비가 그치자마자 우리는 줄을 안 서고 바로 사원을 들어갈 수 있었다. 

사원으로 올라가면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그 아름다운 풍경이 맞이해 줄 것이다. 

사원을 내려와서도 

이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른쪽 아래에 저 회색 우비가 동행분들에게 부러움을 샀던 3000원짜리 우비다. 

앙코르와트를 보고 이제 일몰을 보러 갈 차례였지만 보다시피.. 일몰을 볼 가능성은 0.000000% 였다. 그래서 숙소로 복귀했다. 저녁은 동행분들과 같이 한식을 먹으로 갔다.  

인터넷을 보고 대박 식당(https://goo.gl/maps/LDHh7rit7vH2BQcv7)을 찾아갔다. 시엠립에서의 특유의 향으로 고생한 나에게 저 한식은 어떤 음식보다 맛있었다. 물론 한국에서 더 비싸게 먹는 음식들보다 맛은 덜했지만, 저 상황 속 나에겐 어떤 음식보다 추억을 남겨준 음식이었다. 가격은 1인분에 7,000원 정도였던 거 같은데 고기가 무한 리필이다. 4명이서 삼겹살 2개 양념 갈비 2개씩 시켜 먹었다. 그리곤 시장에서 구경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음날 일출을 보기 위해선 픽업이 새벽 4시 40분이었기에 컨디션 조절이 필수였다. 

시엠립에서의 4번째 밤이 악몽이 될지는 잠자기 전까지는 몰랐다. 

중간중간 몸이 가려웠는데 그 전에 모기에 여러방 물렸을 때 워낙 가려웠기에 모기 물렸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잠을 청했다. 그러다 새벽 5시쯤에 너무 가려워 일어나 보니 봄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두드러기가 올라온 사진이니 비위가 안 좋으신 분은 뒤로가기 혹은 어떻게 했는지만 보고 싶으시면 스크롤을 쭉 내리셔서 사진을 안 보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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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병원을 지도에 검색해 보니 먼 거리에 한인 병원 하나랑, 시엠립 주 병원 하나가 있었다. 그런데 주 병원 후기들이 가도 되나 싶었다... 상비약도 안 챙겨왔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별의별 생각이 들었다. 또 양악 수술을 앞둔 터라 더 민감했다. 다행히 친구 중에 약사인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약국가서 certirizine을 달라고 해서 먹으라고 했다. 또 친한 의사형에게 물어보니 그 형은 apxlfvmfpemslthffhs, 메틸프레드니솔론을 약국에서 구입해 해당 부위에 얇게 바르고, 페니라민+스테로이드 약을 먹으라고 했다. 그렇게 필요한 약을 구하기 위해, 약국을 무려 아침 8시에 찾아 나섰다. 너무 이른가 싶기도 했지만, 아침에 투어 픽업 시간을 맞추기 위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나섰다. 이때 알게 된 게 캄보디아 거리에 약국이 엄청 많다는 것었다. 그리고 몇몇 곳은 8시에도 영업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병원의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큰 병이 아니면 병원을 안 가고 약국에서 약으로 해결하는 것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처음 찾은 약국에서 세테티젠을 구할 수 있었다.(세테티젠은 하루에 10mg이상 복용을 절대 하지 말라고 했다. 저거 한 알) 또 약을 사면서 느낀 것은 전문 약사는 아닌것 같았다.(중학생 같은 아이가 찾아서 줬으니...) 음 우리나라로 치면 약방 같은 느낌이었다. 다음 여러 약국을 찾아다녔는데 바르는 연고는 의사 형이 알려준 성분을 못 찾아 그냥 직원분이 바르라고 하는 걸 샀다. 

이렇게 약을 구해 숙소로 돌아와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고 가라앉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신기하게 1~2시간쯤 지나니 말끔히 가라앉았다. 하지만 밤이면 또 올라오고 다음날 약먹고 연고 바르면 가라앉고를 3~4일 정도 반복했다. 하지만 원인은 아직도 모르겠다. 전날 먹은 음식은 모두 호텔에서 조식 중식을 해결했고, 저녁엔 카테일 그리고 맥주 간단한 안주가 전부였는데 말이다.... 

 

캄보디아에 가면 대부분의 사람이 크메르어 그리고 영어로 의사소통한다. 많은 사람이 영어를 하는 이유는 아마도 시엠립의 산업 구조의 큰 부분이 관광 산업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종종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를 하는 캄보디아 사람들도 마주칠 수 있다.

하지만 캄보디아로 여행가는 한국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크메르어, 중국어, 일본어를 하는 캄보디아인이 아닌 1순위는 한국어를 하는 사람 2순위는 영어가 되는 사람일 것이다. 보통 빅 투어, 스몰 투어 등을 하면 하루 동안 한 명의 툭툭기사님과 거래를 하는데 가격은 15$, 18$ 정도였던 거 같다. 그렇다면 같은 가격에 이왕이면 한국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되는 분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카톡 id: 012210472

이렇게 연락을 드리면 된다. 그런데 가격이 $15 ~ $18로 알고 있었는데, $30이라 하여서 다른 분과 계약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 답장을 보니 $30은 차량으로 스몰 투어를 가는 가격이었다고 한다. 뭐 차량까지는 필요도 없었지만... 저분에게 차량으로 가시길 원하는 분은 차량으로 스몰 투어 가능하냐고 연락하면 될꺼 같다. 

카톡 id : cheolsoo282393

나와 스몰 투어를 가신 분은 이 분이었다. 따로 가이드를 해주시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경로를 어디 어디 가는지 물어 보고, 가는 길에 입장권이 있는지 확인해주시고, 없으면 사러 가고, 유적지에 내려주시고, 구경하고 어디로 나오면 내가 어디에 있겠다라고 말해주신다. 스케줄 구애 없이 편한 마음으로 투어를 즐기면 되기에 추천한다. 

뭐 투어가 끝나고 숙소로 올 때는 다음날 뭐 하는지 물어보고 영업을 하시기도 하지만, 여행 내내 같이 가셔도 되고, 싫으면 호텔에서 쉴 거라고 적당히 거절하시면 될 거 같다. 

 

(추가) 

동행분들과 투어를 예약한 한국어 가이드 분은 영철(한국 이름)이라는 현지인분이다. 

동행은 총 6명이었고, 예약한 내용은

스몰투어 + 일몰 6명 (한국어 가이드 동행 + 차량) $85 

빅투어($45) + 일출($10) 6명(차량만) $55였다. 

카톡 id : sophat77

이 분을 통해서 차량을 예약해도 괜찮을꺼 같다. 

엄청난 폭우 소리가 꿀잠을 깨워주었다. 

 

비가 금방 그치기는 하지만 올 때는 이렇게 무섭게 온다. 밥을 먹으며 오늘은 무엇을 할지 고민했다. 시엠립 시내에서 가볼 만한 곳은 다 가본 거 같고, 아무것도 안 하기엔 뭔가 아쉽고, 그래서 숙소에서 체크인할 때 받은 마사지 쿠폰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 너무나 개운했다. 남은 기간 동안에 시간이 나면 마사지나 더 받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사지를 받고 방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앙코르와트를 가자 생각했다. 앙코르 와트 입장권은 1일 3일 7일권인데 다음날과 다다음날 동행분들과 빅투어 스몰투어가 있기에 2일 이상은 필요했고, 결국 3일 권을 사야 해서 남은 하루를 오늘 쓰자 생각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한국어가 가능하신 톡톡 기사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은 카톡id도 있어 카톡으로 연락할 수 있었다.(https://drayong.tistory.com/65) 이렇게 카톡으로 약속을 잡고 앙코르와트로 갈 준비를 하고 기사님을 만나 출발했다. 

이렇게 다니다 보면 오토바이에 4명이 타는 거도 볼 수 있었다. 와우... 유적지 입장권이 없어서 기사님이 매표소로 먼저 가 주었다. 

매표소에 들어가서 표를 사오면 된다. 3일권 $62였다. (1일 $37, 7일 $72)

유적지를 가는 도로 중간에 입장했다고 펀치를 뚫어주는 직원들이 있었다. 그런데 펀치 구멍 보고 어떻게 구분하지 시내로 나갔다 돌아오면 또 찍는 건가 궁금했었다. 그러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입장권 뒤를 보면 1~31 숫자가 날짜였다. 내 것을 보면 26 27 28 이 구멍 뚫려 있는 걸 볼 수 있다. 좀 신기했다. 또 한 가지 정보는 입장권을 5시 인가 5시 30분인가를 지나고 사서 입장하면 펀치를 안 뚫고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일몰을 보는 걸 한번 더 도전할 수 있다.) 

그렇게 타 프롬 사원, 바이욘 사원을 구경했다. 가이드 없이 혼자서 구경을 하니, 가끔은 와 이걸 어떻게 다 만들었을까, 이 나무들은 얼마나 큰 거야,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 너무너무 너어어어어무 더웠고, 습했다... 평소에도 열이 많은 편이고, 땀도 많이 흘리는 편인데 유적지를 구경하는 동안 시원한 곳 없이 습하고 더운 곳을 다니니 옷 입고 물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땀에 옷이 다 젖었다. 땀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땀이 많이 나도 상관없는 그런 색깔 혹은 옷을 입고 여행하시길 꼭 추천한다. (이쁜 사진을 남기려면... ) 

나는 내 친구 삼각대도 가능한 셀카봉과 함께 이렇게 설정 샷도 찍고, 

유적지 고양이랑 사진도 찍고, 잘 돌아다녔다!! 
그렇게 바이욘 사원까지 구경하고, 일몰은 프놈 바껭 사원에서 보려고 프놈 바껭으로 이동했다. 프놈 바껭은 작은 뒷 산위에 있어 입장객이 제한된다고 한다. 그래서 일몰 시각까지 1시간 정도 남았지만 미리 올라가기로 했다. 

일몰 시각이 가까워 질 수록 사람들은 점점 많아진다. 

그런데 날씨가 일몰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ㅠㅠ 역시나 5시 50분쯤되서 직원이 올라와 no sunset이라고 말했다. 이때만 해도 오늘은 실패했네 내일 봐야겠다. 하고 희망적인 마음으로 내려왔다. 숙소로 돌아와선 칵테일 50프로 할인되는 해피타임을 즐기기로 했다. 

이런 숨겨진 장소에 칵테일을 세팅해 주셨다. (https://drayong.tistory.com/60?category=806923) 그렇게 칵테일로 일몰을 못 본 아쉬움을 달래고, 다음날 투어에 동행하시는 분들이 시엠립에 도착해 맥주 한잔 하러 펍스트릿으로 나가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오늘도 여행이 가져다주는 특유의 여유로움 속에서 꿀잠을 자고 일어났다. 캄보이아에서 생활이 길어질수록 특유의 향 때문에 음식을 즐기지 못하니 점점 조식을 더 많이 먹는 거 같다. 

조식 후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시내 구경을 나섰다. 오늘은 이곳저곳 걸어 다니며 보이는 마트에도 들어가 보고 길가에 보이는 사원 같은 곳에도 가보고 할 생각이었다. 

여행을 오기 전에 일기 예보로 캄보디아를 봤더니 7일 중 5일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로 되어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중간중간 하늘에 구멍이 뚫린 거 같은 스콜성 소나기가 내리긴 하지만 금세 지나가고, 항상 사진 같이 아름다운 하늘이 반겨줬다. 그러니 여행 전 일기 예보가 안 좋다고 너무 낙심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숙소 근처 가게였는데 캄보디아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괜찮았다. 엄청나게 짜지도 않고 향신료 특유의 향도 적고 제일 맛있게 먹은 곳이다. 가게 이름은 Khmer Grill(https://goo.gl/maps/R4fReT8fCzvSsMgq7) 이다. 다른 로컬 한 가게에가서 향이 너무 쎈데, 아니면 너무 짜다 이런 분들은 여기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밥을 먹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 그런데 길을 걸어 다니면 캄보디아 사람들이 많이 쳐다봤다. 아마도 오토바이를 타지 않고 걸어 다녀서 그런거 같다. 물론 외국인 인것도 한몫을 했을 거다. 캄보디아는 정말 어린 중학생 초등학생 같은 아이들도 오토바이 타는 걸 볼 수 있다. 나중에 투어 가이드 분에게 물어보니 캄보디아도 몇 세 이상 되어야 운전을 할 수 있지만 부모님이 허락해주면 그냥 탄다고 한다. 물론 사고가 일어나면 부모의 책임이기에 허락을 잘 안 한다고 한다. 정말 아무나 운전하는 거다.... 근데 신기하게 여행 중 길에서 사고가 나는 걸 본적은 없다. 

마트에 들어 가보면 이렇게 평양 김치도 판다. 좀 더 작은 용기에 담아져 있었다면 먹어봤겠지만 커서 그냥 보기만 했다. 

시엠립 중간에 흐르는 하천인데 녹조가 너무 심하다... 가끔 엄청난 폭우가 내려도 저 녹조를 씻겨내려 가게 할 순 없나 보다. 

https://goo.gl/maps/e6U2HKNZX2gapcuC6

도중에 근처 카페도 들어갔는데, 나름 괜찮았다. 스벅을 갔을 때도 그렇고 여기서도 느낀건 커피맛이 뭔가 한국보다 텁텁한 느낌이 들었다. 

길을 다니다보면 이런 작은 사원들도 보인다. 관리는 따로 안하는거 같다.

그렇게 여기저기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 숙소에 들어와 숙소에 비치되어있는 입욕제로 목욕도 하고, 

맑은 하늘을 보며 테라스에서 술도 한잔 했다. 여행 뭐 있나 마음 가는 데로 하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평온함을 잔뜩 누리면 되는거지. 

그리곤 저녁을 먹을 겸 펍스트릿으로 나가 안젤리나 졸리가 가장 많이 왔다고 홍보를 하는 Red Piano에 가서 스테이크와 맥주를 한잔 하며 캄보디아에서의 3일 차를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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