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들뜬 기분을 가득 안고,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비행기로 들어서면서 헛 뭐지... 이런 기분이 들었다. 아기들이 너무 많아서 아기들 울음소리가 엄청 컸다. 유튜브 오프라인 저장으로 노래들을 저장 안 했다면 그 울음소리를 들으며 4시간을 보내야 했을 거다. 괌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꼭 비행 중 들을 수 있는 노래를 꼭 준비해 가길 강추한다. 

비행 중 기내식이 나왔다.....  너무 간편식이라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역시나 깔끔하게 먹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괌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행 오기 전 일기 예보에서는 비, 비, 천둥, 비였는데 막상 와보니 이런 맑은 하늘이 반겨줬다. 

비행기에서 출구쪽에 있어 금방 내렸는데, 이게 정말 운이 좋았던 거 같다. 출국 심사에서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 뒤에 줄이 엄청 길었던걸 보면,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했을 거 같다. 픽업 서비스는 호텔에서 제공해 주지 않아 택시를 타거나 픽업 버스를 예약해야 했는데, 친구랑 갔기 때문에 2명이면 가격이 큰 차이가 없어 그냥 택시를 탔다. 

날씨 너무 좋았다. 탁 트인 풍경에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너무 좋았다. 공항에서 아웃리거 까지는 택시비는 $26 정도 나왔고, 팁으로 10% 정도 더 드리면 된다.

숙소(https://drayong.tistory.com/category/%EC%97%AC%ED%96%89/2019.05.31~2019.06.03%20%EA%B4%8C)에 짐을 풀고 T 갤러리아로 가서 구경을 했다. 

보이는 모든 풍경마다 감탄사를 자아냈다. T갤러리아 구경을 한 후 저녁을 먹으러 갔다. 많은 분들이 괌에 오면 선셋 바비큐 파티를 하는데 괌 여행 카페에서 평일 좋았던 닛코 선셋 바비큐를(https://www.guamplay.com/?pn=product.view&pcode=S4754592&cuid=313&sub_cuid=)선택 했다. 다양한 예약 바우처들은 괌 플레이와 와그를 사용했다. 뭐 가격은 어느 곳이든 비슷했다. 

닛코 해변가에서의 선셋은 찍는 족족 한 폭의 작품을 만들어 주었다. 셀카봉+삼각대+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셀카봉은 정말 여행의 필수품인 거 같다. 이런 아름다움 풍경을 바라보며 바비큐 파티를 한다. 

맥주고 계속 먹을 수 있고, 다양한 바비큐 재료들도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며 된다. 그중에 특히 옥수수를 강추한다.!!! 

 

바비큐를 먹으며 불꽃쇼를 본다. 중간에 몇 명씩 불러 같이 춤을 추기도 하고, 끝이날 즈음에는 많은 사람을 불러서 같이 춤을 추기도 한다. 어차피 이국에서 모르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나가서 이국의 정서를 마음껏 즐기면 된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올 때는 맥주를 몇 잔마셔 더 마시고 싶은 술에 대한 아쉬움인지, 아니면 아름다운 섬에서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인지 모를 아쉬움을 느끼면 돌아온다. 다행히 숙소 로비에서 

 

공연을 하고 있어 칵테일을 시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그렇게 괌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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