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국내도서
저자 : 제인 오스틴(Jane Austen) / 전승희,윤지관역
출판 : 민음사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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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 중 인물들의 결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중 주인공인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다아시는 '오만함'을 극복하고, 엘리자베스는 '편견'을 인정하면 결혼을 하게된다. 오만과 편견이라는 작품을 통해 우리는 '무엇이 옳은 결혼일까?' 라는 사색을 할 수 있다. 

작중에 나오는 결혼에 관한 이야기는 현재도 결혼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요소들과 같다. 작중 샬럿 루카스처럼 경제적인 측면만 보고 결혼하는 사람들을 보고 과연 잘못되었다 할 수 있을까? 단연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외적인 조건 없이 사랑 하나만 가지고 결혼을 해야 할까? 그 또한 단연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아시와 엘리스자베스 처럼 이성과 감성 두 가지 모두로 이루어진 결혼 그것이야말로 이상적인 결혼의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과연 처음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는 어떤 결혼이 자신이 원하지 정의하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그것을 판단하는 것 또한 더욱 어렵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은 어쩌다 보니 혹은 그 시기에 옆에 있기에 하는 결혼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성 없이 감성만, 감성 없이 이성만, 둘 다 동시에, 어떤 결혼을 하더라고 그 결혼에 대한 평가는 미래의 어느 순간에 자신이 하기에 정답 없는 고민을 하기에 우리는 결혼을 떠올렸을 때 불확실함에서 발생되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이상적인 완벽한 결혼은 극소수에게만 허락되는 엄청난 행운일 것이다. 

결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오만과 편견 허영 등 작품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대해 생각도 하게 되었다. 과연 우리는 오만,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할 때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사람은 이럴 거야 라는 것 그 자체도 편견의 일종이다. 편견을 가지면 안 돼 나쁜 거야 라는 친구들이 주변에 몇 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이 평소 타인에 대한 평가 혹은 생각을 이야기할 때가 종종 있는데, 그 생각이 결국은 편견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우리는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도 그리고 그러게 나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오만은 편견과는 조금 다른 거 같다. 과거에 자심감 오만 거만 자만 등에 대해서 생각에 빠졋던 적이 있다. 이런 종류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생각이 든다. 우선 자신을 정확히 알아 그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 다음은 자신에겐 없지만 있는 것처럼 생각하며 자만에 빠진 사람, 마지막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타인이 가지고 있지 않다고 무시함에서 발생되는 오만과 거만한 사람.
우리는 단연 자만과 오만함을 경계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타인에겐 겸손한 그런 삶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는 분들 혹은 오만함과 편견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싶은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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