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동차 운전 방향과 반대로 걷기


- 차선에서 좌측통행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동차가 오는걸 바라보고 걸어야 만약의 상황에 반응할 수 있어서입니다. 


2.잠자리는 안전한 곳에서


- 저는 여행에 2인용 텐트를 들고 다녔습니다. 물론 가끔은 찜질방도 가고 여관도 가고 아는 지인 집에서도 머물렀습니다. 

텐트는 2인용이어서 무게가 가벼워 충분히 들고 다닐 만 했습니다. 평소에 주로 텐트를 쳤던 장소는 초등학교였습니다. 물론 초등학교 경비원님들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서 무조건 머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들어보니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은 학교의 책임이어서라 합니다. 그래서 사전에 학교 내에서 특정일에 체류한다는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모르고 갔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학교에서 사정을 말씀드리면 허락해주셨습니다. 간혹 안된다 하는곳에선 주변에 주차장, 해변, 대학 캠퍼스, 개천 주변, 찜질방 등 다양한 곳에서 머물렀습니다.

충분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찜질방이나 여관, 모텔 등의 사용을 적극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 한 가지 더 참고하셔야 할 것이 찜질방이 없는 곳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짐 관리


- 짐 관리는 혼자 다니지 않는 이상 한 명이 짐 옆에 있으면 됩니다.


4.씻는 것과 빨래하기


- 씻는 것은 주로 수돗가에서 사타구니와 겨드랑이 세안 위주로 했습니다. 빨래도 수돗가에서 했습니다. 여름에 여행을 해보니 아침에 빨아서 가방에 널고 걸으면 낮 중에는 다 말랐습니다.


5.물은 항상 충분하게


- 물은 보통 혼자서 하루에 2L짜리 생수를 사서 가방에 넣어두고 앞쪽에 따로 물병을 매달아서 다 마시면 채우고 하는 방식으로 여행했습니다. 평소에 30Km가량 걸었는대 하루에 1병씩은 꼬박꼬박 마셨습니다. 물을 왜 항상 충분하게 해야한다 말하는 것은 경험해서입니다. 한번은 광양에서 여수를 넘어가는데 저랑 친구 둘이서 합쳐 한 600mL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도중에 사자고 하면서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20km가 넘는 구간 동안 조그마한 슈퍼 하나 없었습니다.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뒤로는 아침에 물이 적당히 남아있더라도 무겁더라도 하나 더 사서 여행을 했습니다. 


6.음악 듣지 않기


- 음악을 들으면서 걷다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듣지 마시길 바랍니다.


7.하루 동안 걷는 거리


- 먼저 저와 친구 둘 다 예전에 꾸준히 운동을 하여서 체력도 정당히 있고 건강과 체력에 대해서 걱정 없이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첫날 신이나 무리해서 37Km 정도의 거리를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의 근육통은 정말 말도 못 할 정도였습니다. 그 뒤로 다양한 Km를 걸었습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하루에 32Km를 넘지않는 거리는 목표로 하면 다음 날에 전혀 지장도 가지 않고 재밌는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8.현금은 넉넉히


- 시골길을 여행하다 보면 카드를 안 받는 슈퍼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물론 안되는 시장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3만원 정도의 현금은 가지고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실 수 있다 생각하여 한가지 에피소드 남겨 드리겠습니다. 진도를 여행하고 목포로 떠나는 길이었습니다. 허나 길을 잘 못 들어서 쉬미항에 도달하였습니다. 그 당시 쉬미항에서 목포로 향하는 도로는 공사 중이어서 막다른 곳이었습니다. 방법은 배편을 타고 목포를 가거나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배는 현금만 받았고 당시 현금은 없었습니다. 주변에 ATM기는 없었습니다. 그때 옆에 있는 음식점에 사정을 말씀드리고 부탁하여 카드로 22,000원을 긁고 대신 현금으로 20,000원을 받아서 배를 타고 목포로 갈 수 있었습니다.


9.길거리에 쓰레기 버리지 말기


- 이건 팁이나 주의 사항보다 여행을 하며 몇년이나 지난 쓰래기인지 정말 많은 쓰레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도시는 환경미화원분들이 환경미화에 힘을 써 주시지만, 지방 도로는 그렇지 않은 거 같습니다.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적어도 자신의 쓰레기는 자신이 가지고 가서 쓰레기통에 버렸으면 합니다. 


10.밧데리 충전


- 제가 여행을 하며 밧데리 충전은 총 4가지 방법으로 했었습니다. 

a.음식점에서 밥을 먹을 때 사장님한테 말씀드리면 좀 쉬다 가라 하십니다. 그렇게 앉아서 사장님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충전도 하고 대휴식도 하였습니다. 

b.찜질방에서 잘때 충전을 하였습니다. 

c.pc방에서 컴퓨터 하면서 충전하였습니다. 

d.여행하다 보면 화장실 같은 곳에 콘센트가 남아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 잠시 충전을 하였습니다. 


11.베이비 파우더 챙기기

- 걸어서 여행을 하다 보니 사타구니가 정말 많이 쓸렸습니다. 베이비 파우더가 정말 유용하였습니다.



주의 사항이나 팁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 궁금하시건 댓글 남겨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다음번 내용은 여행을 가면서 챙겨갔던 준비물에 대하여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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