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3.06.23~2013.08.22까지 총 61일에 걸쳐 친구와 두 명이서 도보여행을 했습니다. 
예전에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하면서 포스팅을 조금 하다 안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서라도 이렇게 포스팅하는 건 지금도 떠오르는 그때의 풍경과 경험들, 그 추억들을 정리하여 이 추억들이 희미해 질 때쯤 한 번씩 보며 추억을 떠올리고 싶고, 저처럼 도보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해서입니다. 

이 여행을 가게 된 계기는 친구와 술을 마시면서 친구가 스페인 성지순례 길을 도전해보는건 어떻냐고 하다가 국내 먼저 하자 하면서 술김에 계획했었습니다. 또 그 당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시기여서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기회라는 생각도 한 했었습니다. 
제가 지나간 코스는 크게 원주 > 강릉 > 울산 > 거제도 > 돌산도 > 해남 > 진도 > 목포 > 광주 > 담양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도보여행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생각이 있으신 분은 꼭 진행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앞으로 도보여행 준비하기, 도보여행 시 팁, 10일단위로 어떤 경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 다녀오고 나서 들었던 생각들에 관해서 이야기해 볼 생각입니다. 보시면서 궁금한 점 등은 이야기해주시면 소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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